#조용섭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에 만난 불두화 가을에 만난 불두화 “아니 지금 이렇게 피어나서 어쩌려고?” 그저께 아침산책을 나갔다가 서서히 말라가는 이파리들 사이에서 꽃을 피운 ‘불두화’를 만나자, 나도 모르게 떠올랐던 생각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즈음,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긴팔 옷을 입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대기.. 더보기 지리산의 강, 엄천강 [엄천강의 아침] 지리산의 강, 엄천강 ‘백두대간’ 지리산 산줄기의 수계는 두 갈래로 나뉜다. 백두산에서 남진하던 백두대간마루금은 전북 장수를 지나 남원 지리산으로 들어오면서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명제대로 물길을 가르는데, 대체적으로 동쪽의 산자락은 낙동강, 서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