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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통신

[통신]지리산 119산악구조대 탄생

지리산 119산악구조대 탄생

경남도내서는 처음으로 지리산에 119산악구조대가 탄생했다.

경남도소방본부 거창소방서는 산악구조의 전문성 확보와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21일 함양군 마천면 군자리 산악구조대 신청사에서 `지리산 119산악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직원 7명으로 구성된 산악구조대는 지리산국립공원과 마천면, 휴천면 일부를 관할구역으로 의용.여성소방대원 100명과 소방차량, 구급차, 산악구조장비를 보유하고있다.

산악구조대 신청사는 함양파출소 마천출창소로 사용하던 63평의 청사를 지난해연말 1억7천만원을 들여 증.개축했다.

지리산은 연간 탐방객이 300여만명에 달하며 최근 등산인구가 늘면서 산악사고도 급증하는 추세지만 그동안 지리산 산악구조는 65㎞나 떨어진 거창소방서 119구조대에서 대처해 신속한 구조가 어려웠다.

산악구조대 박상태(36) 소방교는 "산악구조대는 험한 산악지형에 익숙한 전문구조요원들로 구성돼 만약의 산악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지리산내 산악사고는 우리가 맡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소방서 이채순 서장은 "산악구조대는 소방항공대와 연계해 전문적 산악구조를 펼칠 계획"이라며 "구조뿐 아니라 산악사고를 방지하는 활동도 벌여 지리산을 다시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