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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대추나무

 

 

 

어제밤 밤마실 다녀온 뒤부터 오기시작하던 비가 지금까지 꽤 많이 내렸다.

 

가을비는 적당히 내려야 하는데, 가을걷이를 앞둔 농촌에 걱정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업장 뒤란 남새밭의 풍경도 그새 많이 변했다.

 

온몸으로 비를 맞고 있는 대추나무에게서 다가올 시절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엿본다.

 

 

[2014. 1. 21일]

 

141020

행복한하루

조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