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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길/우리풀.꽃♧나무

겨우살이(桑寄生)

겨우살이(桑寄生)
 

겨우살이과에 속하는 상록기생 관목식물로서 높고 깊은 산속의 참나무나 오리나무

팽나무 등에 기생하는데 가을에 낙엽이 다 떨어진 뒤에 보면 둥그렇게 까치집처럼

보이는 것이 겨우살이이다.


겨우살이는 가지와 잎을 약용에 쓰며 생약명을 상기생(桑寄生)이라 하고 후라보노이드와

스테롤 성분으로서 신경통 관절염 요통 타박상 항암 월경곤란 심장병 빈혈증 고혈압 등을

치료한다.


겨우살이는 지리산이나 한라산 설악산 등에 많이 분포하며 잎은 서로 마주 나고 반들반들하다.

꽃은 암수 다른 꽃으로 이른 봄에 담황색으로 피고 열매는 구형으로 10~11월에 녹황색 혹은

연홍색으로 익으며 다음해 1~2월까지 매달려 있다.

 

/약학박사 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부 석좌교수/경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