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통신

테마 산청투어, '공짜래요'

지리산 마실 2007. 3. 30. 09:52

郡, 내달부터 7개월간 무료셔틀버스 운영

매회 40명 모집 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


“산청관광 이제 ‘산청투어’와 함께 하세요.”

산청군이 접근이 어려운 관광지를 테마별로 연결해 보다 효율적으로 산청을 둘러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청투어라는 이름의 무료관광셔틀버스를 4월부터 운영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총 18회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될 산청투어는 관광객들이 희망일자와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소개로 산청관광지를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투어는 한방약초산업. 문화유적. 자연경관 총 3가지 테마코스로 구성되며. 한방약초산업을 테마로 한 제1코스는 산청군청에서 출발해 약초연구단지 → 전통한방휴양관광지(한의학박물관) → 구형왕릉. 류의태약수터. 덕양전 →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 생초작약재배단지 → 생초조각공원 등을 둘러보게 된다.

제2코스는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목면시배유지 → 겁외사(성철스님생가) → 남사예담촌 → 조식유적지 → 덕천서원 → 중산관광지 → 양수발전처 등으로 계획되어 있다.

 

자연경관 위주의 제3코스는 목면시배유지 → 중산관광단지(중산계곡) → 계림계곡 → 내원사(계곡) → 대원사(계곡) → 맹세이골 자연관찰로 → 백운동계곡 → 남사예담촌(돌담길) 등을 둘러보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산청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www.tour.sancheong.ne.kr) 테마별 자연탐방 ‘산청투어’로 접속해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인원은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군 관계자는 “산청투어가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해 약초골 산청의 빼어난 경관과 우수한 문화유적지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신문]강진태기자kangjt@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