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두류실/두류실 일기
[日床]정말 추운 날씨입니다.
지리산 마실
2005. 12. 19. 13:04
‘산으로 가는 길’과 통하는 여러님들…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강추위에 건강하게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호남 전역과 충남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그 피해가 심각하다던데 우리 님들, 혹은 님들의 주변에 피해 입은
분들이 계시지나 않는지요.
모쪼록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이 힘들지언정, 절망을 느끼지 않도록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길 고대하며,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이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어제 강원도의 대관령-능경봉 고루포기산-삽당령 구간을 다녀 오려고 대관령으로 들어갔습니다만,
설악산,오대산을 비롯한 국립공원의 산들에 대한 입산통제해제 와는 달리 산림청과 지자체의 입산통제는 연장실시되어 산에
들지를 못했습니다.
폭설이 내린 서해안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으로 강원 동부지역은 건조경보까지 발령되어 산불 위험에
초긴장 상태라고 합니다.
강원,경북 등 특히 동부지방의 산으로 들어가시는 분들은 산에 들기 전에 이 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대관령에 있던 백두대간 답사산행 팀 버스 5대와 많은 승합차들이 그냥 되돌아 갔습니다.
지산님들,
추운 날씨지만 어깨 쭉 펴시고 밝고 힘차게, 건강하게 한주일 맞이하시길 빕니다.
두류/조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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