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통신
산청서 제 3회 천상병 문학제 개최
지리산 마실
2005. 5. 20. 11:01
경남 산청에서 21~22일 한국시사랑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천상병 문학제가 개최된다.
‘문단의 마지막 순수 시인’으로 불리던 천상병 시인(1930~93)의 시 세계를 기리고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기 위한 이 행사는 중·고생 백일장과 전국 문인 50여명이 참가하는 문학세미
나, 시낭송회, 추모제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은 시인의 대표작인 ‘귀천(歸天)’ 시비가 있는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중산관광단지.
이 시비는 귀천의 이상향으로 지리산 천왕봉 아래가 좋겠다는 유족의 의견에 따라 2002년
5월 이 곳에 세워졌다.
주최측은 문학제에서 천상병 시문학상 및 사이버 백일장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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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박영철기자 ycpa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