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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온천 - 성삼재 케이블카 설치 본격 추진
지리산 마실
2008. 12. 20. 10:59
지리산온천-성삼재 케이블카 설치 본격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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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케이블카 설치 추진위 발족
(구례=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구례군 지리산온천에서 성삼재를 잇는 케이블카 설치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18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서기동 군수와 박민선 군의회 의장 등 군과 군의회, 관계기관, 학계, 주민 대표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케이블카 설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리산 탐방기회를 관광객에게 사계절 제공하고 생태계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리산 국립공원을 관통하는 성삼재 도로의 교통사고와 대기오염, 로드킬 등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리산 탐방객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려면 케이블카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계획은 지난 1990년 수립된 지리산온천관광조성계획에 포함돼 당시 주무부처인 교통부의 승인까지 받았으나 국립공원 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보류됐고 1997년과 2001년, 올해 등 세 차례에 걸쳐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계획변경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군민의 역량을 결집한 위원회를 발족했으니 군민 숙원사업을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한편 환경단체는 생태계 훼손 등의 이유를 들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shchon@yna.co.kr (끝)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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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