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통신
지리산 능선 통신주·케이블 철거
지리산 마실
2008. 12. 4. 10:25
지리산 능선 통신주·케이블 철거
노지철 기자/경남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성수)는 3일 거림~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 9.4km에 걸쳐 설치돼 있는 통신주 175본과 가공케이블 3.7km가 지난 11월에 철거되었다고 밝혔다.
종주능선상에 설치된 시설물은 1978년 고산지대피소의 유선전화를 이용하고자 설치되었으나, 잦은 선로 고장과 이동통신 사용으로 인해 유선 통신망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상태로, 지리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혐오감 유발 및 경관 훼손을 하고 있어 지난해 초부터 (주)KT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철거했다.
이와 더불어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군부대와 미사용 군사시설에 대해서도 철거 협의 중에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 내의 각종 환경저해시설을 발굴해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정비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지리산공원 내 미관을 저해하거나 수질을 오염시키는 환경저해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과 자연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Write : 200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