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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동화속 파랑새의 모정/연합뉴스
지리산 마실
2007. 7. 18. 14:59
<카메라뉴스> 파랑새의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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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동화속 파랑새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제헌절인 17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한 건물 앞 고사목에 상상의 새, 행복의 상징으로 유명한 파랑새가 둥지를 틀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미새가 새끼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챙겨주고 있다. <전국부 기사 참조> hak@yna.co.kr (끝) |
경계심이 강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여름철새인 파랑새는 4월 말께 이곳에 찾아 새끼를 번식한 뒤 10월 말께 월동지역인 동남아 지역으로 돌아간다.
이날 곤충 등 먹이를 입에 문 25~30cm 크기의 암컷과 수컷은 서로 번갈아 가며 새끼에게 먹이를 챙겨주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대한조류협회 송순창 회장은 "상상의 새, 행복의 상징으로 동화 속에 나오는 새로 유명한 파랑새는 모성애 뿐 아니라 야성에 대한 습성 또한 아주 강하다"며 "둥지를 튼 곳이 인적이 많은 곳인 만큼 무사히 새끼를 기를 수 있도록 사람들이 배려하고 보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상학 기자)
ha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7/17 14: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