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통신

'동충하초'展, 국립수목원

지리산 마실 2007. 4. 26. 10:30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대백과 사진자료]

 

국립수목원서 '동충하초전'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서)은 26일부터 5월17일까지 수목원내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의 동충하초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곤충의 몸에 기생하는 버섯인 동충하초(冬蟲夏草)는 겨울에는 곤충이었으나 여름에 풀이 된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동충하초는 전세계 30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00여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또 동충하초는 중국에서 불로장생의 약으로 이용해 왔으며 항암, 항세균, 항진균 효과가 높은 것으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의 번데기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와 중국의 박쥐나방동충하초(Ohiocordyceps sinensis)는 신약개발 등 산업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번 동충하초전에서는 다양한 곤충에서 발아된 동충하초의 표본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kyoon@yna.co.kr
(끝)
------------------------------------------------------------------


▣ 동충하초란?

하초동충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곤충에 기생하여 숙주가 되는 곤충의 시체에 자실체를 낸다. 자실체는 머리·줄기의 2부분으로 이루어진다. 머리부분은 공 모양,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 주걱 모양 등으로 불룩해지며, 그 표면 또는 표피 아래에 여러 개의 자낭각을 이룬다.

숙주가 되는 곤충은 나비목(붉은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매미목(매미동충하초:C. sobolifera)·벌목(벌동충하초:C. sphecocephala), 그 밖에 딱정벌레목·메뚜기목 외에 거미에게도 기생하는 것이 있다.

이들 균은 숙주를 죽이고 곤봉 모양 또는 줄 모양 등의 자실체를 낸다. 따라서 겨울에는 벌레이던 것이 여름에는 버섯으로 변한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네이버백과사전에서]